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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money'나 종북좌빨이나 그놈이 그 놈... "

체제, 사상, 이념대립 문제 따위의 원흉은 결국 인간의 끝없는 탐욕일 것이다. "북쪽돼지들"은 사회주의 이론을 망가트려 인민을 노예로 삼았고 "남쪽돼지들"은 모두가 그저 돈의 노예다. 독재와 권력 세습은 북한에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니요 우리나라 또한 권력을 탐하는 집단 이기주의가 하나의 독재자를 대신할 뿐이다... 세습, 선대에서 일으켜 단지 물려받기만 하는 후대들의 머릿속은 과연 어떨까? 태어나면서부터 '부'를 물려받은 재벌 2,3세들의 사업 방식을 보면 선대보다 더욱 개념없고 잔인하다. 나이도 어린 김정은은 자본주의 대기업의 자식들보다 더 하리라, 나라 전체가 떠받들고 있으니 오죽할까. 여러모로 인간 사회 역시 본능에 충실해야 성공한다는 깨달음(?)을 얻은 기분이다.

몇 년간의 사회 issue들, 특히나 정치적인 것들은 "나꼼수"등의 팟캐스트(podcast)를 통해 좀 더 상세한 지식과 내용들이 알려지는 동시에 알려진 내용들을 잘 숨겨왔던 쪽에서는 잘 잡아내지도 못하는 "종북좌빨", "테러리스트(terrorist)" 운운하며 초점을 흐려놓으려 애쓰기도 한다. MB 가카와 그의 심복들이 저질러놓은 사건들과 그 피해에 대해서 까발리겠다는 것이 주제인데 누가 까발리던지 잘못된 일은 아니다. 최근의 방송사 파업 사태만 봐도 노조들의 파업 이유는 명확하고 설득력이 있다. 정규직 문제도 임금 문제도 아닌 정권의 방송 장악을 규탄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 설득력을 더하는 요인은 정부나 새누리당의 나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무능력하고 책임감 없는 태도이며 파업 사태 보도 자체가 적은 것을 보아도 MB 정부의 언론 장악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의 확실한 증거만 늘어난 것 뿐이다.

우리가 익히 들어온 "종북좌빨"이라 함은 밀려들어오는 거대한 자본주의의 폐해를 견제하자는 다수를 위한 사상가가 아니요 그저 북쪽의 돼지들이 내려주는 지령대로 행동하는 무개념의 인간들을 말한다. 북쪽 돼지들에게 훗날 한자리 약속받았으리라 생각되는 실체 파악조차 잘 안되는 그 인간들에 비해 우리 남쪽의 돼지들은 실체 하나는 참 쉽게 드러난다. 욕심이 과한 것은 누구나 그렇다고 할지라도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토론이나 질의응답만으로도 쉽게 드러나는 '속물 근성'은 숨겨야한다는 인지조차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거기에다가 재물에 눈 먼 정치꾼들은 재벌 타도를 부르짖는 세력에게는 모두 빨갱이 딱지를 붙여 매도하는 핏빛 역사를 참 잘 활용한 광고까지 뿌려대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돈이 전부라는 생각만 든다.

빨간돼지와 파란돼지로 양분화가 잘 되어있는 -개인적인 생각의 양분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 놈이 그 놈인 듯 보이는 이런 식상하고 바뀔 것 없어보이는 정치판에서 과연 다음 정부는 누가 차지해야 하는 것일까? 북한 먹여주고 돌아왔다고 빨갱이 정부도 그렇다고 능력 좋은 정부도 아니요, 되지도 않는 대외경제 내세우는 친미, 친일 정부도 부자 만들어주는 정부가 아니요, 종북좌빨들 섞여있다는 진보당은 참으로 능력 없어보이는 당이요, 새로 태어났다던 보수당은 여태 독재자의 딸을 앞세운 군부독재의 잔당처럼 비춰진다.
그렇다고 누구나 우러러 볼 사상가나 사회와 소통할 줄 아는 기업가가 대통령이 된 들 요직의 인사들이 함께하지 못한다면 개혁은 소용없을 것이다. 그 놈이 그 놈처럼 보이는 정치판을 바꾸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답은 이미 오래전에 나왔다.
정치는 생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선동'해야 하는 대상은 반대 입장을 갖는 사람이 아니라 "정치는 나와 무관하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패싸움질이나 하는 덜떨어진 국회를 바꾸는 힘, 완벽하지 못한 생각들이 서로 이해하고 보완해 나가는 힘, '나' 한 사람의 참여와 목소리가 바로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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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vzz